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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는 조용히 살고싶다 리뷰 (대략 ~140화 까지 보고)

김강현 작가님의 천마쉿을 봤슴다~ 봤슴다~ 140화까지 봤다는건 일단 재밌다는 거죠! 역시 시원시원한 먼치킨 맛이 백미였고요, 주인공의 존재감이 거의 다른 형태의 원펀맨이 아닌가 싶었슴다. 실제로 싸다구 한방이면 악의 거구라도 1격에 다운되기도 하고요! 약점(?)으로는 무공에 대한 묘사가 상당히 없는편입니다. 그래서 댓글란에 많은 무틀딱 어르신들께서 혈압오르는 소리가 많이 보였슴다. 실제로 제가 느끼기에도 무공에 대한 묘사가 상당해 대충이긴 했어요! 또 다르게 말하면 주인공과 적들의 일전이 일반적인 무협의 기본메타를 따라가지 않습니다. 보통 무협에선 상대방과 주인공의 무공에 관한 설명이 꽤나 이어지는 경우가 많죠. 예를들어 상대방의 검기가 어떤 비전을 따라서 뻗어나왔고, 그 검기는 뭐 물결과 같았고(?)..

각성했더니 모기들의 천적 (1~53) 리뷰!

오렌작가의 각성했더니 모기들의 천적 ! 아주 짱잼임 오렌작가님은 원래 코미디 판타지에 구력이 있는 몇 없는 작가님이지만, 모기들의 천적은 콘셉팅이 정말 좋은 느낌! 주인공의 하찮은 능력 + 그런데 그 능력이 세계를 구한다 라는 코미디적 콘셉트를 엄청 잘 구현해둠. 주인공의 유일한 능력이 모기 때려잡는건데, 모기가 엄청나게 위험해진 세계관! 그리고 읽다보면 예상 할 수 있는 대로 그 때려잡는 능력으로 더욱더 많은 흡혈 몬스터들을 때려잡고, 50화 부근부턴 뱀파이어 같은 애들이랑 싸우는 전개가 나온다. 인상적이었던 것! ★ [ 모기를 잡아 100원을 획득했습니다! ] 일일퀘스트 1/100 ★ 요런식으로 극초반에 모기 짤짤이로 용돈벌이를 하는데 요게 은근히 재밌었다. ★ [ 물리면 문질러를 통해 대상을 치료했..

내 무기가 너무 많음 (1~150) 리뷰

상연 작가의 내 무기가 너무 많음! ★ 웃기네! 초반이! 내 무기가 너무 많음의 개그 엔진은 '착각물'이다. 주인공이 힘을 숨기는게 아니고, 주인공은 어설프고 별 생각없이 한 행동들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엄청난 노림수나 정략, 고수의 여유 등으로 해석이 되는 스타일의 개그다. 만화 엔젤 전설이나 네이버 웹툰 질풍의 전학생과 유사한 코드의 개그다. 주인공은 허접떼기이나 능력이 무려 '성좌의 무기를 빌려오기' 이기에, 그리고 어떤 무기가 소환 될 지는 주인공도 모르는 '룰렛' 식이기에 코미디가 더해진다. 주인공이 의도하지 않게 이상하게 엄청난 고수 헌터처럼 보이게 되는것이다! 덕분에 초반이 진짜 미친듯이 웃기다. 이 포인트는 작품의 엄청난 강점이다! ★ 갑작스럽지만 준수한 액션의 N십화 부근! 대략 20화..

딜 넣는 만능 바드 (1~26)리뷰

쿄쿄맨 작가의 딜 넣는 만능 바드! ★ 유쾌한 능력 발현 장면들 '노래로 버프를 건다' 정도의 설정의 코믹함은 애매해 보인다. 하지만 쿄쿄맨 작가의 기가 막힌 선곡(?)으로 상당히 코믹한 능력으로 재탄생한다. 나비처럼 날아 벌 처럼 쏘고 싶을 때는 나비야를, 곰 같은 힘이 필요할땐 곰 세마리를, 파티장의 리더십을 버프시켜 줄 때는 학교종이 땡땡땡 버프를 걸어준다. 악기가 리코더 라는것도 상상해보면 묘하게 웃기다. 엄청나게 어설픈 타이타닉 리코더 커버 영상이 떠오른다. ★ 적당한 헌터물 요즘 게임시스템이나 성좌로 뇌절까지 달리는 헌터물들이 많이 나온다. 딜 넣는 만능 바드는 담백한 헌터물이다. 코믹한 분위기가 있어서 읽는데 큰 부담이 없다. ★ 디테일한 설명이 아쉽다 웹소설이 참 어려운거다 라는 생각이 드..

지난 영화 추천! (던전앤 드래곤 : 도적의 명예,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영광의 불고기로드, 킬러의 보디가드2, 듄, 어카운턴트, 저지 드래드)

헤헤헤헤 리뷰쓰기 커찮으니까 블로그가 점점 방치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서 이번엔 그냥 몰아서 기록을 남기는 식으로 리뷰를 해볼라한다. 1. 던전앤 드래곤 : 도적들의 명예 ★ 판타지 덕후면 무조건 보시라! 평점은 상당히 애매한 수준인걸로 안다. 양품의 영화긴한데 호불호가 갈리긴 하나보다. 하지만 판타지를 좋아하고, D&D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엄청 재밌다! ★ 눈에 띄는 연출이 상당히 멋지다! 연출 한 장면으로도 영원히 기억되는 영화들이 있다. 예를들어서 엑스맨 시리즈 중 퀵실버의 초능력 사용 씬 같은 것들 말이다. 던전 앤 드래곤 : 도적들의 명예 에서도 그런 몇몇 미친 장면들이 있었다. 예를들어 누가 보아도 게임 포털의 포털건 같은 마법으로 순간이동을 하며 전개하는 탈출씬! 레드 드래곤이 쫓아오는 긴박..

루비스팍스 서사구조분석

9장구조에 따라 설정 - 19세때 천재였으나 퇴물이 되가고있는 29세 소설가 캐빈 계기적사건 - 자신이 꿈에서 본 여자를 소설로 쓰자 실제 그 주인공 루비가 캐빈의 연인이 되어 나타남 구성점1 - 현실이라고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하고, 루비를 없애기위해(?) 밖으로 나가서 사람을 만남 비트1 - 정신과 의사의 조언에 따라 사람을 너무 안만나서 미쳤다고 생각한 주인공 캐빈은 일전에 자신에게 연락처를 준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루비가 따라와 여자를 보게되고, 그 여자와 루비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걸 보며, 그리고 웨이터에게 루비가 보이냐고 소리치고 만지게 만들고 루비가 도망치는걸 보며 루비가 실제로 있다고 믿게됨 미드포인트 - 형에게 루비가 나타난 상황의 비밀을 공유하며, 루비와 ..

[리뷰] 내 마음대로 애인을 만들 수 있다? ㄷㄷㄷㄷ : 루비 스팍스

작가 캘빈은 19세때 미국 전역을 뒤흔들정도의 대작을 써내나, 그 이후에는 내리막길을 걸으며 최단기 퇴물이 되어가는 대충 29세 반 백수 작가입니다. 그런 캘빈이 우연히 작성한 신작 루비 스팍스. 캘빈은 주인공의 이름을 임시로 캘빈으로 정하고 환상속의 연인인 루비 스팍스에 대해 적어내려가는데, 어느날 갑자기 눈을 떠 보니 캘빈 자신의 현실 집에 루비 스팍스가 함께 동거를 하며 살고있습니다! 쉬...볼 이게 뭔 상황이여. 드디어 자신이 정신병에 걸린줄 알고 캘빈의 당황하는 모습이 백미인데요 ㅋㅋㅋㅋㅋ 이 영화는 그 소재 자체로 사실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한 대로 흘러가는데, 루비 스팍스의 캐릭터가 정말로 너무 매력적으로 조망이 되기 때문에 보는맛이 좋아요. 루비는 귀여운,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 같은 연인에서..

이동진 해프닝 논란 총정리

별건 아니고 영화 평론가 이동진씨가 영화 해프닝에 대해 잘못된 해석을 했다가 사과학 사건인데요. 딱히 진지하게 사과할일은 아닌것도 같은데, 조금 창피한 일일순 있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T8NplZLgmY 이것이 영화 원본 오프닝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D2f22rpTm_0&t=91s 이것이 이동진씨가 착각하신 웃기게 편집된 유튜브 영상 잘못된 해석에 대한 사과문 사실 전문가라도 해석은 잘못 할 수도 있고, 피드백을 통해 맞춰가면 되는 일이긴한데 이번엔 그 대상이 유튜브 영상과 헷갈린 것이라 말들이 많은거 같아요 죠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분명 이번실수가 창피한 일이고, 조심하셔야할 일이긴 한데 이동진씨의 전문성을 의심하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7.29

[리뷰] 영화 해프닝 : 이토준지가 카메라를 잡는다면? (feat. 이동진)

영화 해프닝 봤습니다! 주인공은 과학교사이고, 이제는 조금 시들해진 결혼생활의 주인공입니다. 아내는 주인공 몰래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둘의 사이는 본인보다도 남자의 절친인 수학교사에게 부정적으로 보이고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도심 곳곳에 테러로 의심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사람들이 갑자기 이유도 없이 자살을 하기 시작한 것이죠. 무언가 홀린눈으로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다가, 돌연 순식간에 자살을 해버리는 증상이 미국 북동부 여기저기서 일어나게 됩니다. 첫 시작은 뉴욕이죠. 뉴욕의 교사였던 주인공은 인근 공원에서부터 이러한 사태가 벌어졌단 소식에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자는 수학교사 친구의 말을 따라 도망을 계획합니다. 하지만 여정은 점점 이상합니다..

[리뷰] 블랙팬서 (feat 와깐다 뽀에바!!)

영화 블랙팬서 봤읍니다 #리뷰 와칸다 뽀에바!! 2는 뭐... 차기작은 뭐... 어떻게던 나오겠지요. 각설하고. 블랙팬서는 재밌었습니다. 주저 없이 그렇게 말 할 수 있겠네요. 전 주로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제정신이 들면 (=지루해서 몰입이 깨지면) 시간대를 확인하곤 하는데요. 블랙팬서는 그 지점이 무려 영화 시작후 50분 이었습니다. 50분간은 눈 뗄세 없이 재밌었단 소리죠. '아 그래, 마블 영화가 원래 이정도 재미있었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능력치를 평가해야한다 생각하는데, 특히 판타지 소재가 들어있는 영화는 현실이 아닌 판타지 세상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여주냐가 하나의 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와칸다는 설정부터 구현 아트 음악까지 모두 매력적인 세계였고, 이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