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쿄쿄맨 작가의 딜 넣는 만능 바드!
★ 유쾌한 능력 발현 장면들
'노래로 버프를 건다' 정도의 설정의 코믹함은 애매해 보인다.
하지만 쿄쿄맨 작가의 기가 막힌 선곡(?)으로 상당히 코믹한 능력으로 재탄생한다.
나비처럼 날아 벌 처럼 쏘고 싶을 때는 나비야를,
곰 같은 힘이 필요할땐 곰 세마리를,
파티장의 리더십을 버프시켜 줄 때는 학교종이 땡땡땡 버프를 걸어준다.
악기가 리코더 라는것도 상상해보면 묘하게 웃기다.
엄청나게 어설픈 타이타닉 리코더 커버 영상이 떠오른다.
★ 적당한 헌터물
요즘 게임시스템이나 성좌로 뇌절까지 달리는 헌터물들이 많이 나온다.
딜 넣는 만능 바드는 담백한 헌터물이다.
코믹한 분위기가 있어서 읽는데 큰 부담이 없다.
★ 디테일한 설명이 아쉽다
웹소설이 참 어려운거다 라는 생각이 드는 지점은,
설명의 강도가 너무 높아지면 읽기가 짜증나거나 힘들고,
너무 약해지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생기거나 작품이 빈약해보인다.
딜 넣는 만능 바드는 설명을 너무 절제해서 빈틈이 있어보이는 부분들이 있었다.
특히 많은 독자들이 댓글로 불만(?)을 표 한 리코더 부분이 그렇다.
분명 주인공이 아무런 리코더나 주워온 것인데, 이건 왜 몬스터의 대가리를 아무리 깨도 (...)
또 심지어 바위 그 자체인 골렘을 후려쳐도 멀쩡한 것인가(?)
그 설명을 계속해서 해주지 않는다.
대충 마나가 어쩌고 한다던가,
바드 스킬 중 악기 강화 같은게 있다면 대충 넘어 갈 수 있는 부분인데 말이다.
설명이 과하게 빈약한 포인트가 몇몇개 있지만,
글 자체는 좋다.
암튼 볼만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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