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웹소설 4

천마는 조용히 살고싶다 리뷰 (대략 ~140화 까지 보고)

김강현 작가님의 천마쉿을 봤슴다~ 봤슴다~ 140화까지 봤다는건 일단 재밌다는 거죠! 역시 시원시원한 먼치킨 맛이 백미였고요, 주인공의 존재감이 거의 다른 형태의 원펀맨이 아닌가 싶었슴다. 실제로 싸다구 한방이면 악의 거구라도 1격에 다운되기도 하고요! 약점(?)으로는 무공에 대한 묘사가 상당히 없는편입니다. 그래서 댓글란에 많은 무틀딱 어르신들께서 혈압오르는 소리가 많이 보였슴다. 실제로 제가 느끼기에도 무공에 대한 묘사가 상당해 대충이긴 했어요! 또 다르게 말하면 주인공과 적들의 일전이 일반적인 무협의 기본메타를 따라가지 않습니다. 보통 무협에선 상대방과 주인공의 무공에 관한 설명이 꽤나 이어지는 경우가 많죠. 예를들어 상대방의 검기가 어떤 비전을 따라서 뻗어나왔고, 그 검기는 뭐 물결과 같았고(?)..

각성했더니 모기들의 천적 (1~53) 리뷰!

오렌작가의 각성했더니 모기들의 천적 ! 아주 짱잼임 오렌작가님은 원래 코미디 판타지에 구력이 있는 몇 없는 작가님이지만, 모기들의 천적은 콘셉팅이 정말 좋은 느낌! 주인공의 하찮은 능력 + 그런데 그 능력이 세계를 구한다 라는 코미디적 콘셉트를 엄청 잘 구현해둠. 주인공의 유일한 능력이 모기 때려잡는건데, 모기가 엄청나게 위험해진 세계관! 그리고 읽다보면 예상 할 수 있는 대로 그 때려잡는 능력으로 더욱더 많은 흡혈 몬스터들을 때려잡고, 50화 부근부턴 뱀파이어 같은 애들이랑 싸우는 전개가 나온다. 인상적이었던 것! ★ [ 모기를 잡아 100원을 획득했습니다! ] 일일퀘스트 1/100 ★ 요런식으로 극초반에 모기 짤짤이로 용돈벌이를 하는데 요게 은근히 재밌었다. ★ [ 물리면 문질러를 통해 대상을 치료했..

내 무기가 너무 많음 (1~150) 리뷰

상연 작가의 내 무기가 너무 많음! ★ 웃기네! 초반이! 내 무기가 너무 많음의 개그 엔진은 '착각물'이다. 주인공이 힘을 숨기는게 아니고, 주인공은 어설프고 별 생각없이 한 행동들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엄청난 노림수나 정략, 고수의 여유 등으로 해석이 되는 스타일의 개그다. 만화 엔젤 전설이나 네이버 웹툰 질풍의 전학생과 유사한 코드의 개그다. 주인공은 허접떼기이나 능력이 무려 '성좌의 무기를 빌려오기' 이기에, 그리고 어떤 무기가 소환 될 지는 주인공도 모르는 '룰렛' 식이기에 코미디가 더해진다. 주인공이 의도하지 않게 이상하게 엄청난 고수 헌터처럼 보이게 되는것이다! 덕분에 초반이 진짜 미친듯이 웃기다. 이 포인트는 작품의 엄청난 강점이다! ★ 갑작스럽지만 준수한 액션의 N십화 부근! 대략 20화..

딜 넣는 만능 바드 (1~26)리뷰

쿄쿄맨 작가의 딜 넣는 만능 바드! ★ 유쾌한 능력 발현 장면들 '노래로 버프를 건다' 정도의 설정의 코믹함은 애매해 보인다. 하지만 쿄쿄맨 작가의 기가 막힌 선곡(?)으로 상당히 코믹한 능력으로 재탄생한다. 나비처럼 날아 벌 처럼 쏘고 싶을 때는 나비야를, 곰 같은 힘이 필요할땐 곰 세마리를, 파티장의 리더십을 버프시켜 줄 때는 학교종이 땡땡땡 버프를 걸어준다. 악기가 리코더 라는것도 상상해보면 묘하게 웃기다. 엄청나게 어설픈 타이타닉 리코더 커버 영상이 떠오른다. ★ 적당한 헌터물 요즘 게임시스템이나 성좌로 뇌절까지 달리는 헌터물들이 많이 나온다. 딜 넣는 만능 바드는 담백한 헌터물이다. 코믹한 분위기가 있어서 읽는데 큰 부담이 없다. ★ 디테일한 설명이 아쉽다 웹소설이 참 어려운거다 라는 생각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