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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메튜본아 이게 영화냐~~?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 킹스맨3

죠스. 2022. 7. 27. 15:05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 봤어유 #리뷰

 

사실 포스터부터 별로 안땡기긴했는데,

어쨌든 킹스맨에

메튜본 감독이 직접 디렉한거니 보긴 봐야쥬~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늘 그렇듯 킹스맨 조직이 빌런을 잡는 이야기인데,

마치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처럼 가장 처음 1대 킹스맨들이 조직되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빌런은 세계 2차대전을 일으키려는 빌런이고요,

그의 최종계획은 영국과 유럽의 멸망이었으나 1대 킹스맨들이 이를 저지하고 전쟁을 종식시키는 이야기죠.

 

가장 재밌고 인상적인 캐릭터는 라스푸틴!

사실 이 영화상에 나오는 캐릭터중 가장 흥미진진했던 캐릭터가 아닌가 싶어요.

라스푸틴은 빌런의 부하중 한명으로 나오는데요,

최면술, 아편, 러시아 전통무술 등의 기믹으로 주인공 파티를 압박합니다.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사기꾼인지, 실제 인건지 헷갈리는 초능력 등을 발휘하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빌런의 부하 중 한명일뿐인 라스푸틴이 

이 영화 전체에 있어서 가장 빌런다운 캐릭터였습니다.

 

 

영화는 일부의 훌륭한 점들과,

팬들을 위한 서비스,

그리고 시리즈간 계속되는 실수를 반복하는데요.

 

킹스맨이란 조직이 최초로 설립될 무렵,

그 모습을 보여주는게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었습니다.

 

 

킹스맨 시리즈의 분명한 매력은 무엇일까요?

 

007시리즈 등에서부터 보았던 

'최첨단기술이 적용된'

'스파이 장비 기믹' 이 꽤나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멀끔하게 생긴 영국 신사의 우산이 사실은 방탄우산이라던가,

안경이 AR기술이 적용된 첩보안경이라든가,

하는 부분이 이 시리즈의 굉장한 매력이죠.

 

하지만 이번 영화는 킹스맨 조직의 극 초창기를 다루고 있기때문에,

이런 첨단 기믹 장비가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비밀스러운 공간이나 이동수단도,

기껏해야 주인공 서재의 비밀의 방이 전부인 정도죠.

 

그것이 현실적이긴 하지만,

스파이 기믹의 신선함과 볼거리를 기대했던 관객에겐 굉장히 실망스러운 포인트 일겁니다.

 

우리가 처음 킹스맨에 매력을 느끼게 만든건 이런장면들이 아니었을까요

예컨데 대표적인 회의씬이라던가는 기대하기 불가능하죠.

 

 

액션은 믿고볼만 했습니다.

메튜본의 액션씬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을 정도는 되었죠.

다만 여전히 2편에서 부터 이어진 고질적인 문제로,

빌런에 대한 문제가 3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킹스맨 시리즈 빌런의 GOAT 는 여전히 1편의 밸런타인입니다.

품격있고, 사상이 분명하며, 주인공과 모든 차원에서 대결할줄 알죠.

 

저는 다른 포스팅에서 2편의 문제점을 

주인공과 좀체 접촉하지 않는 빌런으로 꼽은적이 있는데

 

https://sharkblog.tistory.com/7?category=679487 

 

썰] 킹스맨 2 가 아쉬운 이유.

킹스맨 2 스포 포함~ 킹스맨은 화려한 1편의 힘으로 명실공히 브랜드 블록버스터 영화로 자리를 잡을 듯 보였고, 2편의 흥행여부와 상관없이 시리즈는 계속 진행 될 것 입니다. 시리즈가 오래 될

sharkblog.tistory.com

 

 

3편에서 제작진은 더 나쁜방식을 사용했습니다.

 

2편의 빌런이 그 정체가 관객에게 드러나되 주인공들과 직접 대면을 거의 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면,

 

3편의 빌런은 그 정체가 관객에게 감춰지고 주인공들과 직접대면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반전을 가진 정체가 최후반부에 드러나는데,

사실 별 감흥이 없거든요.

 

밸런타인이라는 훌륭한 모델을 만들어놓고,

자꾸만 더 나쁜방식으로 빌런을 만들어가는게 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