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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 리뷰 특집! [파괴지왕, 귀경출사, 심사관1, 심사관2]

죠스. 2020. 4. 12. 21:20

 

안녕하세요~~ 

간만입니다!

 

이번 리뷰는 최근에 본 주성치 영화를 싹 묶어서 해보아요.

주로 넷플릭스를 통해서 본 것들이네요.

 

제 경우엔 그 뭐

냐, OTT 서비스라고 불리는 스트리밍 서비스들을 대게 1개정도는 유지하는 편이에요.

 

예전엔 온갖 서비스를 2~3개씩 동시에 결제하다가,

최근 들어선 돌아가면서 봐요.

 

예를들어 넷플릭스를 2달정도 보고, 그 다음엔 Wavve 를 1달 정도 보고,

그 다음엔 왓챠 플레이를 1달 정도 보는 식이죠.

 

어차피 OTT 서비스는 계약기간으로 작품들이 돌아가며 갱신되기 때문에,

이런식의 활용법은 상당히 유효하더라고요.

 

해서 4월 이전까진 넷플릭스, 4월부턴 왓챠 플레이를 보고 있는데요.

오늘 다룰 네 개의 주성치 영화는 모두 넷플릭스에서 본거예요!

그러니까 넷플릭스를 현재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기 좋으실거예요.

 

하간에 레츠꼬.

 

 

 

 

 

 

1. 파괴지왕

리뷰의 시작은 파괴지왕입니다.

사실 나머지 주성치 영화들을 찾아본게 이 파괴지왕을 너무 재밌게 봐서예요!

 

파괴지왕은 현대 홍콩 배경에서 치러지는 이야기로,

찌질한 배달부인 주성치가 우연한 계기로 중국 고무술 쿵푸의 계승자가 되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 나선다는 뭐 대충 그런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에 반하게 된건 무엇보다도 순간순간 엄청난 개그 센스예요!

수십년전 영화라는게 믿기지 않을 만큼 그냥 직관적으로 빵빵 웃겨요!

유사한 웃음의 코드로는 만화작가 귀귀의 무술 시리즈, 쿵푸 팬더 시리즈 그리고 데드풀 시리즈의 그것입니다!

 

적의 공격이 너무 무서워 피하는 주성치!

 

주성치가 피해버리는 바람에 뒤에있던 여자주인공이 맞고

 

3미터나 빙글빙글 돌며 날아갑니다!

 

파괴지왕의 캐릭터들은 어찌나 서로 열심히 웃겨대는지,

심지어 여자 주인공조차 엄청난 몸개그를 선보입니다!

 

생각해보면, 스크린상에서 여자가 폭력적으로 맞는게 이토록 재밌는 개그로 승화되는건 아예 전무후무한거 같아요.

보통 영화상에서 여자가 폭력에 노출되는건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주로 희생양 같은 소재로 소비되기 마련인데 여기선 진짜 걍 웃깁니다.

심지어 미녀 배우가 맞는건데 너무 어처구니 없는 타이밍에 맞고, 심지어 리액션도 엄청나서 빵터져 버려요.

대단해여!

 

외에 종종 하위 문하 콘텐츠들에서 패러디 요소로 쓰이는 "무적 풍화륜"이 여기, 파괴지왕에 나오는 필살기더라고요.

 

무적 풍화륜은 정말 대단한 필살기입니다.

그 습득 과정부터 어처구니가 없게 웃기지만, 상대방을 잡고 빙글빙글 도는 연출 자체가 너무 재밌고 웃기게 묘사되거든요.

그렇게 웃긴 필살기인데, 위력은 엄청날 뿐더러 그 위력이 강한 이유가 직관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위력에 대한 개연성도 충분한데, 연출 자체도 엄청나게 웃기니 코믹+액션 영화의 필살기로서 그야말로 완벽한 기술이죠!

 

'파괴지왕' 의 모든 유머센스와 연출을 집대성해 완성시키는 화룡 정점이 바로 무적 풍화륜!

무적 풍화륜으로 이 영화는 완성됩니다!

 

인 디 아덜 핸드.

 

영화는 플롯의 구성적으로도 굉장히 훌륭합니다.

시작부터 중간점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는 찌질한 배달부가 퀸카인 여주인공에게 반해

쫒아다니게 되는데, 이에 대한 방해꾼으로 유도부 부장이 굉장히 강력한 빌런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영화의 중간점, 주인공이 쿵푸에 각성하고 이 유도부 부장에게 멋지게 맞설 때 즘 되어서...

진짜로 강력한 적인 일본출신의 초 엘리트 유학생, 가라테부 주장이 등장하죠!

가라테부 주장은 거짓말로 여자주인공을 현혹할 뿐더러, 가라테 이외의 모든 스포츠부를 접게 만들 야심가이며,

중국 고무술을 비웃는 선배 세대부터의 악연으로 시작된 숙적이기도 하죠!

이야기는 조금더 진지한 국면으로 접어듬과 동시에 스릴도 더해집니다.

 

미드포인트가 딱 접히는 플로팅은 스필버그의 <죠스>,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셉션>, <알라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아바타> 등등이 있습니다!

 

미드 포인트는 또 다른 단어로 '국면 전환'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스필버그의 <죠스> 에선 국면전환 이전에는 바다가 아닌 땅에서 상어를 막아내기에 애쓰고,

이에 여의치 않자 국면전환 이후엔 바다로 직접 상어를 사냥하러 나섭니다!

 

<인셉션>에선 처음의 계획대로 이야기가 흘러가지 않고 계획이 실패할 위기에 처하자,

사실상 림보에 가까운 꿈의 3단계로 인물들이 목숨을 걸고 넘어갑니다. 

국면전환 포인트에서 원래의 계획을 넘어 새로운 계획으로 들어가는것이죠.

 

<알라딘>에선 처음엔 공주를 꼬실 생각 뿐이던 알라딘이,

국면전환 포인트에서 각성한 자파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대결로 넘어가게 됩니다.

 

<기상충>에선 처음엔 자기들이 어떻게던 부자집에 붙어서 먹고 사는것에만 신경쓰던 주인공 가족이,

국면전환 포인트에서 지하실에 기생하고있던 선배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아바타>에선 처음엔 완벽히 인간들의 입장에서 외계 부족에 스파이 역할로 잠입했던 주인공이,

그들에게 점차 동화되어 국면전환 포인트에선 외계 부족을 침탈하는 인간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이처럼 국면전환이 포함된 미드포인트는 말로 설명하면 쉽고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실제 작품을 만들어보면 적용하기 좀채 쉽지가 않은 굉장히 고급 단계의 스킬중 하나입니다.

 

해서 이게 잘 살아있는 영화들은 대부분 훌륭한 플롯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파괴지왕은 이 미드포인트의 국면 전환이 상당히 잘 살아있습니다!

스토리 플롯 자체로서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는 반증이죠!

 

여러모로 파괴지왕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낀 이유중 하나기도 합니다.

수십년의 세월을 넘어서도 직관적으로 빵빵 터지는 개그,

깔끔하고 잘 짜여진 스토리 플롯!

주성치의 영화를 더 봐봐야 겠다고 바로 생각한 계기죠!

 

넷플릭스엔 몇개의 주성치영화가 더 남아있었기에 어려운일이 아니었습니다.

 

 

 

 

 

 

 

 

 

 

 

 

2. 귀경출사

그 다음 본 영화가 귀경출사입니다!

역시 현대 홍콩 배경의 영화이기에, 파괴지왕 이후에 바로 선택할법 했죠.

 

하지만 이 영화는 의외로 그냥 재미 자체가 좀 없었슴다 ㅠㅠ.

 

다른 여타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하기 이전에, 파괴지왕을 보고 주성치영화에 기대하게 된 직관적 재미가 좀 떨어지더라고요.

 

흑흑.

 

영화의 오프닝 이미지부터 귀신을 위해 돈을 태우는 등,

이미지의 배치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개그는 작품과 일치되기 보단 툭툭 튀어나오는 것처럼 느껴졌고, 마약 조직 소탕에서 악마와의 대결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주 억지까진 아니었지만 완성도가 떨어져보였습니다.

 

소재는 특이하고, 한 번쯤은 만들어질 법한 영화였지만 그다지... 그다지...

'파괴지왕' 으로 잔뜩 올라가있던 제 기대치를 충족시켜주기엔 너무나도 모자란 영화였습니다 ㅠㅠ.

 

이건 아니쥐~~! 까진 아니지만, 그냥 쫌... ㅠㅠ 

정말 주성치 영화 볼만한거 다 보시고 볼게 없다 하시면 뭐 그때는 볼만한거 같아요!

 

 

 

 

 

 

3. 심사관 (justice my footJustice, My foot, 1992)

 

키야아아~~!

 

귀경출사로 약간 불~편 해져있던 제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준 또 다른 주성치의 명품영화였습니다!!

 

 

시대 배경은 황제가 다스리던 과거 중국입니다.

 

굉장히 특이하고, 또 높이사고 싶은 점은 이건 주성치가 주인공인 주성치 영화인데

 

주성치 캐릭터인 송세걸이 아예 무술에 문외한입니다.

육체적 전투력은 가히 '0' 으로 묘사됩니다!

그 점이 멋져요!

 

대신 액션에 대한 부분은 무공에 조예가 있는 송세걸의 아내가 책임집니다.

 

무술을 못쓰는 주성치 캐릭터라니, 그럼 무얼 하냐?

바로 세치혀로 법정 액션을 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말장난과 비유, 상대를 곤란하게 만드는 입담으로 무패의 전력을 가진 송세걸.

돈을 위해서라면 살인자의 변호도 주저 없이 해주던, 심지어 실력이 너무 좋아서 살인자가 그냥 풀려남은 물론

피해자 가족들이 살인자에게 돈을 배상해주도록 만드는 기상천외한 변호력을 지닌 송세걸은 

인생에 있어서 유일하게 딱 한 번, 좋은 일을 위해 변호를 맡게 됩니다!

 

억울하게 남편을 죽였단 누명을 쓰고 도망친 피해자를 위한 변호인데요,

하필이면 이 딱 한번의 올바른 선택이 송세걸을 죽음의 위협으로 몰아넣습니다!

누명을 씌우는 주체가 부자에 권력자에 심지어 지금으로 치면 대법원 판사 같은 사람들이 엮여있는지라,

송세걸이 도저히 이길수 없는 싸움을 시작하게 되어버린것이죠!

 

법정에선 부패한 판사들이, 거리에선 부잣집에서 보낸 자객들이 송세걸을 노립니다!

송세걸이 믿을 것이라곤 자객 두어명은 거뜬한 터프한 아내, 그리고 자신의 세치혀 밖에 없습니다!

 

 

영화의 영문 제목은 Justice, My foot .

번역해보면 '정의는 개뿔' 정도가 되겠네요.

정말, '정의는 개뿔' 같은 상황속에서 송세걸과 아내가 이겨낼수 있을지 관전하시면 되겠습니다!

 

지력파 주성치 송세걸과 육체파 아내의 캐미스트리가 아주 멋지고 맘에드는 조합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단 한편의 영화인데 이 커플에 대한 엄청난 애착이 생겨요.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이 커플의 캐미입니다!

 

 

또 다른 한편,

이 영화는 살짝의 반전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남아선호 사상에 대한 각성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부분이 있어요.

 

이 영화 내내 송세걸을 가장 공포스럽게 하는것은 자식의 출산문제입니다.

앞서 송세걸과 아내가 가졌던 12명의 아들들은 이상하게도, 송세걸이 사악한 사건의 변호를 맡을 때 마다 급사해버렸습니다.

 

송세걸이 최후에 정의로운 소송을 맡으면서도 가장 거리꼈던것이, 조상들 앞에서 다시는 변호사를 하지 않게다고 한 맹세에 이를 어길경우 태어날 자식이 고추 없이 태어난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사건에 휘말린 도중 자식이 태어났고, 자식에게 고추가 없다는 소리에 송세걸은 절망하고 절규합니다.

하지만 이내 하인이 '여자아이인데 고추가 왜 필요한가요?' 되묻자 송세걸이 화들짝 놀라며 정말 여자아이냐고 되묻고,

딸이 태어났단것에 너무 좋아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이전의 장면들을 보면 관객은 자연스럽게 송세걸이 남아선호사상에 찌든 사람이라고 오해를 하게 됩니다.

왜냐면 영화의 배경이 상당히 오래된 옛날이고, 고의적으로 여성 혐오적인 요소가 영화 내내 여기저기 배치되어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송세걸이 딸이 태어난걸 알고 너무도 좋아하는 장면에서, 관객은 바보가 되어버립니다.

이 영화에서 남아선호사상에 찌들었던 사고를 했던건 관객 자신밖에 없었음을 깨닫게 되거든요.

 

이 영화는 상당히 완성도가 있고,

그 보다도 이전에 모든 주성치 영화를 통틀어 액션을 하지 않는 주성치가 주인공인 몇 안되는 영화이며,

뜯어볼수록 매력포인트가 있는 영화입니다.

 

심사관 강추합니다!

 

 

 

 

 

 

4. 심사관 2

 

잉잉 낚여따!

 

심사관을 보고 바로 이어서 봤습니다.

 

단순히 심사관을 보고 나면, 송세걸과 부인 커플의 후일담이 기대되서라도 이 영화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웬걸, 이건 전혀 다른영화입니다!

 

심사관2의 주인공은 송세걸이 아닌 '청룡 장군' 입니다.

청룡 장군은 마치 서유기의 손오공처럼 천상계의 개 망나니자식 입니다.

 

그런데 이런 청룡 장군이 하나 믿는것이 있으니,

인간은 노력하면 변할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신들은 이 생각을 비웃습니다.

인간따위는 대충 벌레취급 하는 신들이죠.

 

오늘도 사고를 친 청룡장군은 관음보살밑 일동에게 불려가 처벌을 결정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청룡 장군이 만일 인간이 노력으로 변할수 있다는 걸 증명해낸다면 모든 죄를 용서해주기로 결정됩니다.

 

창녀의 인생,

악인의 인생,

거지의 인생을 사는 세 명의 인간을 교화시켜 바른 길로 살게 만들면 청룡 장군의 승리가 되는거죠!

 

청룡은 인간으로 빙의되어 태어나게 되고,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단, 이 영화 자체가 심사관1과 전혀 연관점이 없다는 점이 매우 흑흑규 비호감 포인트입니다.

 

물론, 자세히 뜯어보면 연관점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우선 등장하는 주요 배우들이 모두 심사관 1의 배우들입니다.

 

심사관 1의 악역 판사를 맡았던 배우가 심사관2의 청룡 장군의 친구 백호장군으로 나오고요,

심사관 1의 하인 역할을 맡은 배우가 심사관2의 해태로 나옵니다.

 

또 심사관 1의 송세걸의 아내 역할을 맡은 배우가 심사관2의 관음보살로 나옵니다.

 

관음보살은 청룡장군에 대한 은근한 애정을 보여주긴 하지만,

두 사람은 커플같은 분위기는 전혀 아닙니다 ㅠㅠ.

 

묘하긴 하지만, 심사관 2의 세계관에서 청룡 장군은 13번의 인생을 거듭해서 윤회한 끝에 청룡 장군이 되었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즉 그 13번의 인생중에 송세걸이 있을수도 있다는 상상은 해볼수 있지요.

하지만 주요 배우 몇몇들이 동일한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론 큰관계 없는 영화입니다 ㅠㅠ.

심지어 지금 다시 보니, 영문판의 제목은 영 다른이름 같네요. 잘 보이지가 않지만...

아마도 한국 배급사 측에서 심사관2 라는 제목으로 묶어팔이를 시도한게 아닌가 싶어요!

 

 

영화의 스토리적 완성도도 심사관에 비하면 현격하게 떨어집니다.

또 생각해보면 나쁜 소재는 아니었고, 잘만 풀었다면 상당히 훌륭한 영화가 되었을법한 좋은 소재기도 하지만 

영화는 후반부의 급전개와 졸속마무리로 끝이나게 됩니다.

초중반 부분은 제법 재밌었는데 말이죠!

 

특히 최후반부의 제대로된 설명 없이 '그래서 청룡장군은 잘살게 되었답니다.' 식의 급마무리는 심지어 '제작비가 모자랐나...?' 하는 의문까지 들게 만들 지경입니다.

 

 

영화야 사실 나쁜 결과물이 나와도 100% 창작자들의 탓이라곤 할수가 없습니다.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얽히고, 신경써야할 상업적 요소나 투자자의 압박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심사관을 보고 심사관2를 기대했을 사람들에겐 굉장히 실망스러운 영화일수 밖에 없는 영화였슴다 ㅠ.ㅠ

 

송세걸 커플 내놔!

 

 

 

 

하간에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주성치 영화는 아마도 더 보게될거 같긴 합니다.

기존에도 쿵푸허슬이나, 무장원소걸아 같은걸 보긴 했었지만 아직 못본 영화가 제법있는거 같습니다.

다음에 본다면 '다시 보니 선녀같다' 짤방이 나오는 영화를 찾아보고싶네요.

 

그럼 다음에 뵙게될때까지 안녕히!

 

아, 제가 그간 봤던 모든 주성치 영화중 딱 하나만 꼽자면 

파괴지왕 같네요. 이건 충격이고 완벽했어요.

 

그럼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