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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Avatar, 2009) 의미 해석 해설 ~

죠스. 2017. 12. 29. 15:00

영화 아바타 (Avatar, 2009) 의미 해석 해설

영화 아바타 (Avatar, 2009) 의미 해석 해설



영화 <아바타> !

그 의미를 해석, 해설 해 보는 시간입니다.


아바타의 메시지를 한 마디로 응축 해 보자면 아마 이럴 겁니다.


"폭력은 무지의 소산이다."



<아바타> 에서 인간들은 미지의 행성인 판도라의 침략자 입니다.

그들은 눈이 튀어나올 만 한 멋드러진 과학장비들과 과학으로 나비족을 바라봅니다.





그들이 바라보기에 나비족은, 그저 활이나 좀 깎아 쏘고 짐승들이나 탈 줄 아는,

아는것이 없는 미개한 족속들입니다.


인간들은 묻혀있는 광석의 값어치도 알아보지 못 하고 나무나 키우고 있는 나비족을 이해하지 못 하죠.

그들은 미련한 나비족들을 몰아내고 이 행성을 진정 값지게 쓰기위한 선구저들 입니다.


라고, 본인들을 생각하지만....


영화의 중, 후반부 드러나는 사실.

행성 판도라는 그 무엇보다도 값진 자원,

신비의 대자연이 살아있는 행성입니다.


그들에겐 어떠한 철도도,

문명화 된 과학장비도,

편의시설도 필요없습니다.


나비족은 그런것들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런것을 원하는 자 들은,

미련하게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대자연을 불태우고 죽여버린 인간들이나 그런것이죠.


나비족을 개화시키겠다는 인간들의 태도는 오만과 무지이며,

이것이 폭력을 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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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장르의 가장 멋진 부분은

광선검과 우주선이 아닌, 

멋드러진 사회적 메타포가 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괴물> 이 그러했듯,

미지의 행성 판도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도 사실은 

아주 먼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그것은 이민족을 지배하던 정복자들 이었으며,

아메리카 대륙을 유린하던 카우보이들 이었고,

조선을 착취하던 일제였습니다.


"일본덕분에 한국이 잘 먹고 잘 살게 되었다."

"일본 덕분에 한국 경제가 발전하게 되었다."


이것은 나비족을 정복하는데 성공 한 인간들이 할 법한 대사입니다.


그 땅의 값어치를 제대로 아는 것은 침략자가 아닙니다.

판도라에 있는 것은 희귀광물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땅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살아온 이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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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가 만연한 사회라고들 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것 도 같습니다.

대표적으론 여혐에 관련된 이슈들이 있겠는데,

서로 미워하게 되는 현상은 어찌되었건 슬픈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말이 통하지 않는 미개인으로 여기는 것은 오만입니다.


상대방을 이해해 보려는 시도와,

서로에 대한 교감이 있는 사회가 된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한 번 해 봅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교감 할 때,

진정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들은 자연스럽게 나타나지 않을까요.

마치, 나비족이 그러하듯 말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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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포스팅은 여기 까~ 지!


재미 있으셨나요?


또 다른 영화의 해석이 궁금 하시다면!

2017/12/23 - [기획 포스팅, 썰] - 영화 국제시장 의미 해석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