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나 읽읍시다.
사진은 대충 인터넷에서 퍼온걸로 대체.
나는 전자책으로 읽어서 책이 없다.
전자책 짱짱.
왜 갑자기 전자책이냐면 얼마전에 E-북 리더 (그랑데)를 구매해서다.
이것도 나중에 리뷰 올려야지.
전자책 장점.
리디, 밀리, 예스 등등 책 스트리밍 서비스로 보면
대략 만원 이하의 가격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책들을 읽을 수 있다.
책 한 권만 해도 만원이 넘어가니까,
스트리밍 으로 한 달 한 권만 읽어도 본전이란 느낌.
두 권 읽으면 이득?
중고책 거래 자주 하시는 분들은 서너권은 읽어야 이득일듯.
잡설은 각설하고 책 리뷰.
-
독서법에 관한 책은 굉장히 많다.
책을 읽는 법을 알려주는 책 이라니, 누가 읽는단 말인가?
내가 읽는다.
책은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은 점과,
많이 읽는데 필요한 실천법들 위주로 작성되어 있다.
읽다 보면 이 책 자체가 시장에 나와있는 수 많은 독서법 책들의 정리,
총체 같은 느낌이 든다.
다른 사람의 책을 인용하거나 언급하는것이야 굉장히 흔한 일이지만,
이 책은 그런 레퍼런스들을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나쁜 면을 꼽자면 했던 소리 또 하는 책이고,
좋은 면을 꼽자면 이것만 읽어도 시중의 독서법들을 모두 맛보기로 체험 가능하다.
저자가 본문 중 자신은 독서법 관련 책을 국 내/외 서적 가리지 않고 100권정도 읽었다고 하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물일지도 모르겠다.
책은 굉장히 잘 읽히는 편이다.
저자가 유튜버도 하던데. 끔찍한 웹캠과 마이크의 조화에 말 주변도 그저그런
유튜브와 달리(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제발 마이크좀 바꿔 주시라.),
책의 본문은 매우 수려하고 가독성 높은 문체로 단단하게 쓰여있다.
이런 책 이라면 하루 한 권 읽을만 하겠네.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실제로 나도 2일만에 읽었으니까.
나 치고는 제법 빨리 읽은 셈.
이런 책들이 거의 그렇듯 책의 후반부로 갈 수록 3절, 4절, 뇌절의 비슷한 내용들이 지속된다.
전자책으론 총 360페이지 인데, 대략 200페이지 중반 넘어서 부턴
저자가 알려준 팁 대로 대충 읽으며 넘어갔다.
그래도 나름, 많은 작가들이 범하는 우인, 책 주제와 무관한 지나친 자기 이야기 등은
거의 없고, 주제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책을 읽는 기술 위주로 작성된 부분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
-
어쩐지 책 읽는 법을 '까먹은' 것 같다면(내가 그랬다).
혹은 평생 책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면.
옆 부서의 김대리가 책을 가지고 다니는게 괜히 '있는 척' 하려 하는 것 처럼 보인다면.
뭐라도 자기계발을 좀 해보겠다는 의욕에 휩쌓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 이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697126&memberNo=29566044
출판사 블로그에서 해당 책의 내용을 다이제스티브 해 둔 포스팅을 여러개 올려 놨으니
구매전에 참고 하심도 좋겠다. 총총.
'책 리뷰 > 교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편안한 후기 (0) | 2019.10.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