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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걸 어 햇 인 타임, 냐쿠자 지하철 후기 [A Hat in time : Nyakuza Metro]

죠스. 2019. 10. 17. 04:30

예스!

 

드디어 냐쿠자 지하철이 해금됐다.

사실상 이 게임을 구매한 이유 자체가 냐쿠자 때문이니 기대 기대 기대 기대

 

모자걸을 여태 플레이한 거 자체가 냐쿠자를 위한 여정이었을 정도.

 

참고로 냐쿠자는 챕터 7에 해당하는데, 대략 챕터 4 정도까진 플레이해야 해금되더라.

바로 할 수 있는줄 알고 샀다가 뚫느라고 노가다좀 한 셈이다.

물론 챕터 1, 2, 3 등도 제법 재밌기에 아주 고역은 아니었다.

 

무슨 DLC 하나만 보고 게임을 사느냐 할 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쩐다구 

 

 

 

 

이상하게 햇인어 타임 게임 자체를 남들이 아무리 재밌다 해도 별로 동하지 않았는데,

이 트레일러 영상을 보고 이건 해야대!! 했었다.

 

하간에 해금했으니 ㄱㄱ

중간지역에 균열에 가서 모래 시계 하나 먹어주고...

 

엌ㅋㅋㅋ 고양이 쉑, 개인 척 악플다는거 봐 ㅋㅋㅋ

 

냐쿠자 메트로에선 이렇게 무난하게 모래 시계를 획득하는 순간

 

돈으로 바꿔드립니다. 잉?

 

냐쿠자 보스가 강제로 전매하고 있는 시스템.

돈다발을 척척 내 주긴 하지만 모자걸의 유일한 목적은 모래시계니 뭔가 탐탁치 않은 표정.

 

곳곳의 푸드트럭에서 음식들을 판다.

정말 맘에 들었던 시스템.

음식을 먹는동안 감미로운 목소리로 설명도 나레이션 해 주고(무언가 굉장히 컬트적인 음식 유튜브 속에 출연한 기분),

안해봤지만 음식을 잘 조합해 먹으면 뭔가 부가적인 효과도 있나봄?

그런 느낌이던데.

 

와삭와삭 음식을 먹는 사운드랑 모션도 맘에 딱.

그런데 좀 실망인점은 고양이 머니가 아니라 그냥 다이아몬드 주고 사먹어야 하드라.

기왕 냐쿠자 보스에게 달러를 막 받는데 그거 쓰게 해주지.

 

하간에 야구방망이도 사고!

 

돈을 더 모아 냥대학 과잠도 득!

 

사실상 이걸 위한 DLC 이니 만족감 백배!

그런데 이게 과잠이었단 사실에 좀 현탐이 오드라.

현실에선 과잠 줘도 안입는데 ㄹㅇ... 웬 게임 캐릭터 과잠 사려고 이고생을 했다니.

그래도 맘에는 듬!

 

엄청난 균형감각을 선보이는 모자걸!

 

보스한테 강제로 팔았던 시간 조각들을 훔쳐나가다...

 

히익. 걸림.

 

이젠 정말 도망뿐이야.

 

뭐 그럭저럭 재밌었다.

너무 재밌게 해서 그런지 볼륨이 되게 작게 느껴지는 수준?

시간으로 치자면 3시간 오버 정도다.

물론 미숙하고 뉴비라 일부 구간을 여러번 반복 트라이 해서 깨서 그렇다. 

DLC 볼륨은 평범한 챕터 한 개 수준이다.

그런데 꾸미기 용 아이템들이 다른 챕터에 비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어서 이점은 만족.

처음으로 다이아가 모자라다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다이아 많아지면 냐쿠자 월드에서 다 쓸 듯.

 

스토리는 허무하단 사람들 많았는데 뭐 그냥저냥 할 만 했다.

아무래도 ~냐쿠자의 역습~ 같은 새로운 챕터가 나중에 나오지 않을까 싶은 마무리였다.

아무래도 보스와 피터지게 싸우기 보단 서로 간만 보다 끝난 느낌이라성 ㅇㅇ.

 

극 후반부 탈출은 의외로 마지막 마무리로 괜찮긴 했다는 감상.

 

한 가지 좀 걸린점이 있었다면,

극 후반부 추격전에 종이같은 판넬 적들이 쓰였는데...

이게 헐리우드 챕터에서 쓰일 땐 어설픈 영화적 장치인가 보다. 하고 넘어갔던 건데

냐쿠자에서 쓰이니까 좀 이질감이 많이 들었다.

영화 촬영 현장에선 적들이 판넬이어도 그게 일종의 유머지만,

냐쿠자는 실제상황인건데 적들이 판넬이니 이 부분이 좀...

 

물론 무수히 많은 적들을 다 구현했다간 컴퓨터가 견디지 못했겠지만, 그냥 그렇다궁.

 

모자걸 정말 좋은게 작업하다 스트레스 너무 쌓이거나, 머리가 복잡할때 하면 참 좋은거 같다.

한 챕터를 다 깨는건 좀 과하기야 하지만, 한 번에 1-2 스테이지 정도 깨는건 딱 적당한 플레이 타임인듯.

내일 또 해야징

 

 

붸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