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Avatar, 2009) 의미 해석 해설
영화 <아바타> !
그 의미를 해석, 해설 해 보는 시간입니다.
아바타의 메시지를 한 마디로 응축 해 보자면 아마 이럴 겁니다.
"폭력은 무지의 소산이다."
<아바타> 에서 인간들은 미지의 행성인 판도라의 침략자 입니다.
그들은 눈이 튀어나올 만 한 멋드러진 과학장비들과 과학으로 나비족을 바라봅니다.
그들이 바라보기에 나비족은, 그저 활이나 좀 깎아 쏘고 짐승들이나 탈 줄 아는,
아는것이 없는 미개한 족속들입니다.
인간들은 묻혀있는 광석의 값어치도 알아보지 못 하고 나무나 키우고 있는 나비족을 이해하지 못 하죠.
그들은 미련한 나비족들을 몰아내고 이 행성을 진정 값지게 쓰기위한 선구저들 입니다.
라고, 본인들을 생각하지만....
영화의 중, 후반부 드러나는 사실.
행성 판도라는 그 무엇보다도 값진 자원,
신비의 대자연이 살아있는 행성입니다.
그들에겐 어떠한 철도도,
문명화 된 과학장비도,
편의시설도 필요없습니다.
나비족은 그런것들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런것을 원하는 자 들은,
미련하게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대자연을 불태우고 죽여버린 인간들이나 그런것이죠.
나비족을 개화시키겠다는 인간들의 태도는 오만과 무지이며,
이것이 폭력을 불러옵니다.
-
SF 장르의 가장 멋진 부분은
광선검과 우주선이 아닌,
멋드러진 사회적 메타포가 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괴물> 이 그러했듯,
미지의 행성 판도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도 사실은
아주 먼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그것은 이민족을 지배하던 정복자들 이었으며,
아메리카 대륙을 유린하던 카우보이들 이었고,
조선을 착취하던 일제였습니다.
"일본덕분에 한국이 잘 먹고 잘 살게 되었다."
"일본 덕분에 한국 경제가 발전하게 되었다."
이것은 나비족을 정복하는데 성공 한 인간들이 할 법한 대사입니다.
그 땅의 값어치를 제대로 아는 것은 침략자가 아닙니다.
판도라에 있는 것은 희귀광물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땅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살아온 이들이죠.
-
혐오가 만연한 사회라고들 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것 도 같습니다.
대표적으론 여혐에 관련된 이슈들이 있겠는데,
서로 미워하게 되는 현상은 어찌되었건 슬픈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말이 통하지 않는 미개인으로 여기는 것은 오만입니다.
상대방을 이해해 보려는 시도와,
서로에 대한 교감이 있는 사회가 된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한 번 해 봅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교감 할 때,
진정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들은 자연스럽게 나타나지 않을까요.
마치, 나비족이 그러하듯 말 이죠.
-
그럼 이번포스팅은 여기 까~ 지!
재미 있으셨나요?
또 다른 영화의 해석이 궁금 하시다면!
2017/12/23 - [기획 포스팅, 썰] - 영화 국제시장 의미 해석 해설
'영화 (감상) > 이런해석어때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의미 해석 해설 #5 : 모아나 (Moana, 2016) (0) | 2018.01.01 |
---|---|
에이스 벤츄라 (Ace Ventura: Pet Detective, 1994) 의미 해석, 해설. (0) | 2017.12.30 |
영화 국제시장 의미 해석 해설 (0) | 2017.12.23 |
영화 명량 .그 의미의 해석 과 해설 (0) | 2017.12.23 |